TYM이 친환경 복합재를 생산하는 다이텍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트랙터 생산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다이텍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왼쪽부터 홍성무 다이텍연구원 원장, 김도훈 TYM 대표이사).

TYM이 친환경 복합재를 생산하는 다이텍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트랙터 생산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TYM은 지난 7일 다이텍연구원과 ‘친환경 경량복합재 생산기술의 사용실시 및 비밀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YM은 다이텍연구원으로부터 연간 50톤 규모의 친환경 복합재를 공급받게 돼 주로 차량에 적용되어 오던 친환경 경량 복합재 생산기술을 국내 최초로 농기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다이텍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산업의 청정환경 공정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섬유소재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2019년 4대 소재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농기계 부품에 다이텍연구원의 케냐프/PP 복합소재를 사용하면 기존의 PP/Talc 재질을 사용한 부품보다 강도는 높아지고 무게는 25% 이상 가벼워져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TYM은 해당 소재를 K3 트랙터에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TYM에서 생산되는 농기계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TYM은 주요 사업장을 친환경 및 저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센솔루션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트랙터 외장제품에 친환경 무도장 LFI 공법을 적용하고, 제품 내·외장 부품에 친환경 소재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코오롱글로텍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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