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SmarTrek)’이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됨에 따라 향후 정부 스마트농업 추진사업에 의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S 자율작업 트랙터,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SmarTrek)’이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LS 스마트렉’은 첨단기술인 초정밀 위치정보 시스템 RTK1(Real Time Kinematic)-GNSS2(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2㎝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는 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토기, 두둑성형기, 비닐 피복작업 시 직진 정밀도에서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엔진, 변속기, 전자유압, PTO3및 조향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턴(Turn4) 경로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LS 스마트렉’은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문제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트랙터 조작난이도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효율적인 농업관리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가 현장테스트(콩 농사 기준)에서 수동작업 대비 경작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이 8% 증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제품 지정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로 제조된 제품의 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될 경우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수의계약, 시범구매 등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됐으며, 기관별 물품 구매액의 1%를 혁신제품 구매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어 ‘LS 스마트렉’은 향후 정부 스마트농업 추진사업에 의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