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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의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에 육박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북미시장 수출용의 카이오티 트랙터 생산라인 |
대동의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에 육박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 6866억원 보다 30.1% 늘어난 89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86억원 보다 18.1% 늘어난 5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매출 895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6%, 26% 증가한 2580억원, 73억원으로 창사 최대규모 3분기 실적이다.
실적견인은 내수와 북미의 트랙터 판매호조가 이끌었다. 내수시장의 경우 농협 융자기준으로 트랙터 판매대수가 7767대, 북미시장의 트랙터 판매대수가 24만7000대를 기록했다.
대동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4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부품전문 온라인스토어와 고객상담 데이터기반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만족센터를 오픈했다. 연말까지 하이엔드 대형 트랙터 HX의 100~120마력대 모델과 축산농가를 겨냥한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양주에서는 호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풋볼리그(AFL)의 참가 팀 ‘캍톤 풋볼클럽(Carlton Football Club)’ 과 스폰서쉽 마케팅을 8~10월까지 진행했다. 독일에서는 카이오티 딜러매장을 방문해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등의 주력모델을 소개하는 ‘카이오티 로드쇼(Roadshow)’를 진행해 9월 한 달간 11개 딜러, 1000명의 고객을 만났다. 북미에서는 지난달 조지아 선벨트 농기계 전시회(Sunbelt AG EXPO)와 루이빌 그린산업∙장비 전시회(이하 GIE+EXPO)에 참가해 트랙터, 스키드로더, 다목적 운반차 신제품을 공개했다. 11월에는 전 세계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신제품을 발표하는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북미에서 개최해 대동과 카이오티에 대한 신뢰도 및 충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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