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제도, 무허 가축사 적법화 등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5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에서는 15년도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원유위생 하위등급 페널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임원들은 국산 원유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나 고의성이 없는 선량한 농가가 폐업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준원유량 초과물량 과 관련해 현행 100원/L을 지급하는 정책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현장 낙농가들이 세척수 처리시설로 인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회가 원천 적으로 차단되고 있다며, 세척수 처리시 설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분리, 추경확보 등 세척수 처리시설 국비지원을 협회에 주문했다.

학교우유급식 제도 개선과 관련, 지난해 말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 회의에서 올해 6월중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가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홍문 표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 계류 중인 낙농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근본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안) 및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하고, 내달 6일 대전 호텔선샤인에 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낙농정책연구소장으로 조석진 현 소장을 유임키로 하고, 낙농진흥 회 이사 추천과 관련해 문용돈 이사, 오용관 이사, 심동섭 전북도지회장을 유임키로 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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