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개막하는 제4회 국제전기 자동차엑스포 전시장내에 ‘농사용 전기 차전시관’이 설치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총 11만2397㎡ 면적의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릴 예 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 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신재생에너 지연구포럼 등이 주최하고 국제전기자 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에는 주요 완성차업 체,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업체, 전력·에너지 부품업체 등 약 200개사가 참여하고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사용 전기차 전시관은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각 지 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산물을 양산함으로써 농기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늦어도 24일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 한 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위성곤 의원실 관계자 등과 회의를 거쳐 농사용 전기차 전시관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몇 개 농기계업체가 참여할지, 관련부품 부품소재업체 등이 참여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농사용 전기차전시관 과 함께 지역특산물 판매관, 장애인 생 산품 판매관 등의 설치방안도 논의될 것 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농사용 전기차 전시관을 운영키로 했으며 24일까지는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부스 규모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 혔다.

선태규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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