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상 수확을 앞당기는 사료용 벼가 개발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쌀의 공급과잉에 대처하고 사료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용 벼 품종인 ‘조농’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조농’은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 맥류의 뒷그루 재배에 적합하며 풀사료와 함께 곡실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조농’은 지금까지 개발한 사료용 벼 7품종 중 이삭 패는 데 걸리는 기간이 가장 짧은 조생품종으로 높은 수량성을 가지며 쓰러짐에 강하다. 이삭 패는 시기는 평균 8월 1일로 기존 사료용 벼 품종 ‘녹양’의 8월 12일에 비해 10일 이상 빠르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