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은 농업·농촌의 노동력감소 극복을 위한 다기능 고구마 정식작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업·농촌의 노동력감소에 대비해서 산학협력을 통해 고구마 정식작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정식기는 복토직파기의 원천기술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고구마 순을 3줄 테이핑해 정식기에 걸어두면 자동으로 땅에 펴지면서 흙덮기, 비닐멀칭 후 고구마끝순을 비닐 밖으로 꺼내 주는 일관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8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구마 심는 작업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하거나 정식기에 2~10여명의 사람이 의자의 역방향으로 앉아 순을 공급해야만 했으므로 결주 및 어지럼증,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은 “한농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최근 농어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어업의 확산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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