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축산 신기술 보급과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축산 신기술 보급과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종합상담의 첫 일정은 울산의 흑염소 농가에서 시작했으며, 올해 총 39회에 걸쳐 한우, 젖소, 돼지, 닭, 흑염소 등 5개 축종에 대해 전국 560여명의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상담분야로 축산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으로 나눠지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상담비중을 늘려 맞춤형 축산기술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산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306회에 걸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상담에 참여한 농가의 만족도 조사결과로 응답자의 98%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라고 답하고, 농장반영 여부를 묻는 현업적용도의 점수 역시 5점 만점에 4.27점으로 집계돼 맞춤형 종합상담에 대한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오형규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상담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축산농가,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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