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온라인으로 ‘농업전망 2021’이 개최됐다. 사진은 제1부 신년좌담회 현장모습.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으로 전망됐다. 또한 지난해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4310만원으로 추정했으며, 올해 농가소득은 1.5% 증가한 4375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농업전망 2021’을 통해 발표됐다.

2020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1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작황부진에도 전반적인 가격상승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축잠업 생산액은 한육우·돼지·계란 가격상승으로 3.7% 증가했다.

2021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2021 재배업 생산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7060억원, 2021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0조7970억원으로 예상됐다.

2021년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회복으로 1.5% 증가한 4375만이 될 전망이다. 2020년 추정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증가한 4310만원으로 추정했다. 2021년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전년 대비 각각 7.1%, 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농림취업자수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6.2만명, 농가호수는 1.0% 감소한 98.5만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전년 대비 1.2%p 증가한 49.2%로 고령화 심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림업취업자수는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8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귀농·귀촌 등의 영향으로 농림업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경지면적과 재배면적 감소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0.8%, 0.4% 감소해 156만㏊, 162만㏊로 전망했으며, 경지이용률은 0.5%p 상승한 107.3%로 전망했다.

2021년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젖소 사육두수는 381만마리로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돼지는 1110만마리로 지난해 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가금류는 종계감소와 AI 영향으로 2.8%p 감소한 1억7280만마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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