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트랙터 10년 품질보증 시행

대동공업은 지난 14일 자체 생산하는 트랙터의 엔진과 미션에 한해 10년의 무상 품질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 14일 자체 생산하는 트랙터의 엔진과 미션에 한해 10년의 무상 품질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품질보증 기한은 올해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대동공업은 품질보증 확대와 관련해 “스마트 농업을 실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신뢰 관계를 더 단단히 하고자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10년 무상 품질보증 제도시행은 자사제품에 대한 품질 완성도가 높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기술력 격차를 시장에 알려도 된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0년 무상 품질보증이 적용되는 엔진부품으로는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 오일팬, 커넥팅로드 등이 해당되고 미션부품으로는 단속, 변속, 제동, 감속, 앞·뒤 차축 조합부가 해당된다.

한편 대동공업은 엔진 및 미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생산하는 모든 트랙터에 자체 엔진 및 미션을 채택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외장·섀시 등 일반 부품도 올해 1월1일부로 1년에서 2년으로 보증기간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성태 영업총괄 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만큼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로 고객이 대동 농기계를 믿고 구매하고 사용하는 모든 순간이 만족스러운 ‘서비스 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해 그 첫 번째 조치로 이번 품질보증 기간확대를 시행한다”며, “더 고객친화적인 서비스 정책을 지속 도입해 고객이 첫 시동부터 마지막 시동의 순간까지 대동이 늘 함께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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