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이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등 축산환경 전문컨설팅 활성화에 나선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기본적인 축산환경 소양지식과 현장실무 경험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이론·실습 과정의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육성교육은 배출시설·분뇨처리·현장(퇴·액비 살포 등)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초교육의 주요내용은 △전문 컨설턴트 소양지식·법률 등 기본과 목 △축사관리·악취 저감방안에 대한 사례 및 기술방법 등 배출시설 분야 △퇴비·액비 살포, 자원화시설 운영·관리방법 등 현장 분야 등이다.

기초교육 대상자는 30명이 선정돼 21일부터 25일까지 이론교육(21 시간)과 실습교육(14시간)을 받게 된다. 교육신청은 18일 12시까지 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전문컨설턴트 육성과정 중 현재 계획수립 중인 심화교육은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기초교육을 이수 한 자에 한해 심화교육 이수자격이 주어진다.

심화교육을 이수해 축산 환경 전문컨설턴트 자격을 얻은 자는 3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한다. 육성된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는 축산환경관리원의 전문컨설턴트와 합동으로 축산악취 등의 민원이 발생하는 축산농가·노후화된 공동자원 화시설 등에 대해 기술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역할분야는 지역별 축산농가 악취저감, 자원화시설 처리효율 증진, 퇴·액비 품질 향 상 및 공동자원화시설 경영수지 개선 등이다.

김강희 축산환경관리원 기술지원 부장은 “전문컨설턴트 육성으로 축산농가의 배출시설·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번 교육의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홍순표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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