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3월2일 파리…42개국 1770업체참여
동양·국제·LS·아세아·한성T&I 등 최대규모 참가

프랑스 SIMA 농기계박람회에 최대규모인 국내 14개 업체가 출품해 국산농기계 수출에 나선다.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파리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프랑스국제농산업박람회(SIMA-SIMAGENA 2017)’는 짝수 년도에 개최되는 이태리 EIMA 농기계박람회와 쌍두마차로 불리는 세계최대의 농기계박람회로, 42개국에서 1770여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SIMA 박람회에는 동양물산(주), 국제종합기계(주), LS엠트론(주), 신진정밀 등이 독립부스에 단독전시를 하게 되며, 농기계조합을 통한 한국관에는 (주)아세아텍, (주)한성티앤아이, 위캔글로벌(주), 성창산업, 병주농자재, 익산농기계, 에코솔라텍, 태흥이기공업사, 가우스, 삼산물산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세계각국에서 24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총 13개 전시분야별 첨단농기계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축산전문가를 위한 가축품종과 정소경매 등 200여개 축산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세계 3대 농기계로 불리고 있는 SIMA(프랑스), EIMA(이태리), AGRITECHNICA(독일)는 격년제로 개최되지만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SIMA는 농기계 제조업체 중심으로 구성돼 농기계 제조업체의 참여가 가장 높은 박람회로 볼 수 있으며, EIMA는 세계각국의 농기계 딜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박람회로 완성품부터 부품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연결망이 잘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GRLTECHNICA는 축산기계부터 대형농기계까지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대형기계들이 총망라되기 때문에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SIMA 박람회는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을 접목시킨 ‘스타트업 빌리지’, 혁신적인 농업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API-AGRO 해커톤’, 농업 신생기업 경연대회인 ‘Agreen Startup’  등의 프로그램과 600개 신제품과 120개 이상의 SIMA 혁신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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