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77만9000ha에서 74만4000ha로 3만5000ha 감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쌀 적정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쌀 적정생산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4년간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자연감소 면적을 포함한 관계기관·단체 간 협업 등으로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과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비 물량 배정, 농산시책평가 등 기존 정부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년도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했던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개편해 사전적 생산조절과 함께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재배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관계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내년도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상진  editor77jin@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