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인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3년간 7000억원을 투자한다. 무인기는 초기시장의 수요창출을 위해 에너지 시설관리, 산불감시 등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공공분야에 먼저 도입된다.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국내 무인기 시장을 20년까지 10억달러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기 산업 간담회’를 열고 산·학·연 및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무인기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신산업 발전방안의 목적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전기차,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이어 무인기도 본격적으로 산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산자부 주형환 장관은 “무인기는 대표적 융합 신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한다”며 “막대한 연관 서비스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기능·중대형 집중

정부는 상업용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기능, 중대형 무인기에 집중한다. 무인기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시장 창출과 규제완화 △시장선도형 고기능 무인기 집중개발 △융합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무인기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무인기는 에너지 시설관리와 산불감시 등에서 활용된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앞으로 3년간 2천억원 이상의 공공수요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실증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만들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실시 중인 전력선 감시와 농약방제, 물품배송 분야에 이어 무인기를 활용해 도시관리 등 적용분야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중심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제도, 공적개발 원조사업과 연계해 무인기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고 무인기 서비스 기업도 함께 육성한다.

◇민관공동, 3년간 5천억원 투자
정부는 앞으로 고기능 무인기 기술개발 등을 위해 3년간 5천억원을 민관공동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장시간 비행과 악천후 극복, 충돌회피와 같은 핵심기술은 군,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거나 산·학·연 융합연구 방식으로 개발한다. 또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선행연구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인기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부품과 소재, ICT, 금융, 서비스 기업 등 여러 기업이 융복합 기술개발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에 고흥과 대구, 부산 등 주요 거점별로 성능시험, 기술지원, 실증 테스트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무인기 종합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학정원 확대와 인력양성 사업으로 무인기 관련 전문인력을 연간 석박사급 50명, 학사급 약 2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발전전략을 통해 현재 1억5000만달러 수준인 국내 무인기 시장을 2020년 10억달러, 2025년 30억달러로 키울 예정이다.
산자부 주형환 장관은 “무인기 시장은 누가 먼저 발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앞으로 유망분야인 고기능 상업용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도 과감히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민관공동, 3년간 5천억원 투자

정부는 앞으로 고기능 무인기 기술개발 등을 위해 3년간 5천억원을 민관공동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장시간 비행과 악천후 극복, 충돌회피와 같은 핵심기술은 군,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거나 산·학·연 융합연구 방식으로 개발한다. 또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선행연구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인기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부품과 소재, ICT, 금융, 서비스 기업 등 여러 기업이 융복합 기술개발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에 고흥과 대구, 부산 등 주요 거점별로 성능시험, 기술지원, 실증 테스트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무인기 종합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학정원 확대와 인력양성 사업으로 무인기 관련 전문인력을 연간 석박사급 50명, 학사급 약 2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발전전략을 통해 현재 1억5000만달러 수준인 국내 무인기 시장을 2020년 10억달러, 2025년 30억달러로 키울 예정이다.

산자부 주형환 장관은 “무인기 시장은 누가 먼저 발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앞으로 유망분야인 고기능 상업용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도 과감히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김창수  editor77jin@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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