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사업자금이 부족한 우수 기술농산업체를 위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중 하나인 ‘2016년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이달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이 농식품 우수 기술에 대해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하면 평가료의 80%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신청업체 중 객관적 평가 기준을 통해 지원대상 업체를 선발하고, 총 30건의 기술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류갑희 이사장은 “농식품부는 자금력이 부족한 우수 기술농산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금융 지원사업을 시행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액의 기술가치평가를 받아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농식품부가 평가비용의 80%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업체가 적은 비용으로 평가를 받아 필요한 기술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재단은 농식품 기술가치평가와 함께 투자유치지원, 기술사업화 등 재단 내의 여러 사업을 연계해 영세한 농산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등록특허(전용실시권 포함), 출원 중 특허 및 품종보호권을 보유한 농식품 업체는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와 여수, 구미, 춘천 등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정상진  editor77jin@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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