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 대한 추가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산지생태축산농장은 전국 11개 시‧도에 총 41개소가 조성되어 있고, 대상 축종은 한우, 젖소, 면양, 염소, 닭 등 9개이며, 조성된 초지 면적은 약 1500ha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에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산지 생태 축산 농장 2개소(충북 보은 젖소농장, 경북 칠곡 한우농장)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적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9월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2020년도 예비사업자에 대한 신청도 함께 받아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통해 축산농가가 초지를 조성하고, 방목으로 가축을 사육할 때 소요되는 경비를 △초지조성 △초지조성부담금 △컨설팅 △기계‧장비 △기반시설 등으로 구분해 보조 또는 융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급경사 지역 이동식 시비 시설 등 산지 생태 축산에 꼭 필요한 기계‧장비 및 초지 내 가축 대피 시설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 및 운영에 따른 사업대상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별농장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및 홍보지원도 하고 있다”면서 “산지생태축산 및 6차 산업에 관심 있는 축산 농가 및 귀농 희망자 등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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