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경제사업 지주체제 전환을 앞두고 향후 운영전략을 모색했다.

농협은 7일 경기 고양시 도농협동연수원에서 내년 경제사업 전 부문의 지주회사 이관을 앞두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발전적 운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사업 이관 관련 경제지주 발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는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과 시·도지역 본부, 경제지주, 자회사 등의 70여명이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사업부문별 4개 분과로 나뉘어 심층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농협에 따르면 경제사업 지주체제 전환에 대해 일부에서 농업인 지원기능이 축소되거나 지역농협과의 사업경합 발생 가능성의 우려가 있으며 경제지주회사의 성공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사업 전 부문의 지주회사 이관 이후 비전과 운영전략을 보고하고 경제지주와 지역농협의 사업경합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력·발전방안이 우선 과제로 논의됐다.

농협이 7일 개최한 ‘경제사업 이관 관련 경제지주 발전 워크샵’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농협 경제사업의 발전을 위한 농산물 유통사업, 조합원의 영농편의를 위한 농업자재와 에너지 등 구매사업, 양곡·인삼·식품·농산물 수출 등을 관할하는 품목사업, 경제지주 체제의 효율적 경영관리와 혁신경영을 위한 사업지원 등 4개 분과로 세분화돼 심층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내년 경제지주 체제로 새 출발을 위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과 농·축협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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