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이 내달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축산환경관리원이 내달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지자체와 농협 및 생산자단체간 역할을 분담해 전체 지정농가 1815호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사후관리는 전체 지정농가에 대해 지정당시 현장평가 점수에 따라 우수(지자체), 양호(농협·생산자단체), 보통(관리원)으로 분류하고, 각 기관·단체별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사후관리 방법은 깨끗한 축산농장 평가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해 유지·관리가 어렵거나 개선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현장전문가가 직접 방문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자체는 가축분뇨 담당자가 우수농가를 직접 방문해 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축산환경개선이 필요한 농가를 관리원에 컨설팅을 요청해 추진한다. 농협 및 생산자단체는 양호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평가기준 미달 농가의 경우 자체적으로 구성된 현장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관리원은 보통농가와 지자체에서 요청한 평가개선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전문가를 지역별 9개 권역으로 구성해 현장점검 및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내달부터 축산환경분야 현장전문가 27명를 구성해 전문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축산농가가 지켜야할 법적기준 등을 준수토록 하고 축산환경개선을 농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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