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기관간 칸막이를 없앤 ‘TOP 5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밭농업 기계화 등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융복합을 통한 농산업 新가치 창조 및 지속성장을 이끌 ‘TOP 5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TOP 5 융복합 프로젝트는 기존의 연구방식과 달리 기관간 칸막이를 없앤 내·외부 융복합 연구팀을 구성,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관련 주요 쟁점과 현안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 목표는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ICT기기 표준화 및 국산화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 △밭농업 기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 등이다.

우선, 쌀 소비 확대 방안의 하나로 쌀가루전용 품종, 쌀가루 대량유통을 위한 가공기술 및 제분기 등의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정밀농업,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 표준화 및 핵심기술의 국산화로 한국형 스마트 기술을 확보·보급한다. 이 연구개발의 책임기관은 농과원 농업공학부이고 협업기관은 원예원 원예작물부, 원예원 시설원예연구소, 축산원 축산생명환경부가 각각 맡는다.

밭농업 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개발, 재배양식 표준화 및 농기계 개발·보급 등이 진행된다. 책임기관은 식량원 남부작물부이고, 농과원 농업공학부, 원예원 원예작물부, 원예원 인삼특작부가 협업한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이번 융복합 프로젝트에 모든 역량을 집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태규  editor77jin@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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