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대동공업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입소식 후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공업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2번째 농기계 기술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일반기계 및 농업기계의 지식과 기술을 교육해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서 지난 10일부터 12월8일까지 44일, 288시간 동안 기술인력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 17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사무자동화 관리운용 △도면 해독 △2D도면 작성 △3D형상모델링 △유압 및 공압제어 △농업기계 고장 진단 및 수리 △농업기계 부품  △농업기계 안전관리 등 총 9개 부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대동공업에서 숙식을 일체 제공하며 고용노동부에서 월 20만원의 교육훈련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수료 후 교육생들이 대동공업 대리점을 비롯한 협력사와 기타 기계분야 중소기업에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 교육은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은 1년에 2번(4·10월) 시행되며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생의 경우 약 100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국빈 훈련원장은 “대동공업 훈련원은 1990년에 개원해 26년간 다양한 근로자들에게 직무교육을 시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관련 무료 맞춤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선태규  editor77jin@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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