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 18~19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2018년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와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스마트팜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응 신기술 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최신 연구동향과 첨단혁신기술 등을 소개했다.

정종훈 농업기계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농업기술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및 드론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회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으로는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소개 및 연구동향(하유신 경북대 교수) △스마트팜연구센터(김현태 경상대 교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확후 농식품기계기술 연구동향(김 훈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 소개 및 연구동향(이경환 전남대 교수) △2018 농업기계 및 바이오시스템공학 분야 R&D로드맵(김혁주 순천대 교수)이 진행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응한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이경환 전남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미래농업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새로운 수요 및 신사업창출이 가능하다”면서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노지 및 온실 커넥티드팜 시스템 기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도기업은 이미 텔레메틱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기술개발 중이며, 2020년에는 텔레메틱스 트랙터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외기계시스템분야와 생물생산시설 및 환경공야분야 등 논문 190여편이 구두발표 및 포스터로 발표됐다.

(사)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 18~19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2018년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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