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7개 나라의 농업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7개 나라의 농업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 국제협력교육훈련계획에 따라 베트남과 케냐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가 설치된 7개 나라에서 12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트랙터 등을 중심으로 농업기계구조이해, 안전운전, 작업과 정비실습으로 진행됐다.

현장이해를 위해 지방농촌진흥기관 견학과 농업기계 생산업체견학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최신동향이나 임대사업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진청은 앞으로 작물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나라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진청 역량개발과 스마트팜교육단 송용섭 단장은 “이번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기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농진청의 농업기술을 통한 국제협력과 농업기계교육훈련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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