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PLS는 수입 및 국내 유통식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제도다.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인 0.01ppm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경우 작목별로 사용이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PLS에 대한 관계기관의 역할정립과 협업방안을 모색하 고, PLS시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PLS 도입현황 분석(식약처) △PLS 전면시행 대비방안(농식품부) △농약직권 등록사업 안내(농진청) △잔류농약검사 추진요령(농관원) 등 기관별 역할설명과 앞으로의 계획 등이 발표됐다.

또 농약의 올바른 사용요령과 국내 병해충 발생동향 등 PLS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필수교육이 실시됐다. 한편 PLS는 지난해 1월 참깨, 호두 등 견과종실류와 참다래, 바나나 등 열대과 일류를 대상으로 1차 시행됐고, 내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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