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은 지난 15일 발족한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고기능 산업용 드론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업용 드론 리모팜20

유콘시스템이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고기능 산업용 드론 양산에 나선다.

유콘시스템은 지난 1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드론 공급사 및 수요사, 연구‧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조기 창출할 목적으로 결성했다. 이번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유콘시스템은 향후 자동항법, 탑재중량, 충돌회피, 비행거리 문제 등을 개선해 물류배송 및 군집비행 등 고기능 상업용 드론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유콘시스템은 농업용 드론을 연간 100여대 양산 판매 중이다.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에너지 설비점검과 물품배송, 재난/치안 등 3개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업모델 및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3개분야별 실무작업반을 금명 중 구성‧운영해 조기 성과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증사업의 장점은 업계와 공유한다. 드론 수요기업 중 한국전력과 남동발전은 에너지 설비점검에 드론 활용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따라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점검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문승욱 산업부 실장은 “드론은 항공,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센서 등 첨단기술이 융복화된 분야로 기존산업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생산성 향상 등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막대한 연관서비스 시장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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