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 기계파종 활성화를 위해 마늘연구소 육성품종 단산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마늘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면 작업시간 41%, 비용 19%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주목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 기계파종 활성화를 위해 마늘연구소 육성품종 단산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재배는 1년 동안 278시간의 작업시간이 소요되지만,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면 164시간으로 41% 줄어들고, 비용도 19%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재배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기계파종에는 경운기 부착형 마늘파종기가 주로 사용된다. 경운기 부착형 마늘파종기는 비닐을 피복하지 않고 파종하는 11조식과 비닐을 덮은 뒤 파종하는 7조식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보통 기계파종은 1,000㎡ 파종 시 1시간이 소요돼 인력파종의 25시간보다 약 25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마늘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지금까지 충북지역은 대부분 인력으로 파종해 인건비 상승 등 마늘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마늘 기계파종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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