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63개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우 번식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63개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우 번식생리와 인공수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암소생식기를 이용한 실습, 번식소(번식우)‧송아지 사양관리 과정으로 진행됐다. 실습교육은 한우암소의 직장 검사방법을 통해 직접 자궁경관을 찾아보고, 실습강사와 함께 인공수정 주입기를 이용해 실제 인공수정을 몸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농가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한우 번식기술의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사양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권응기 소장은 “한우 인공수정 교육은 한우 사육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번식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기술습득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암소개량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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