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달 20일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이전했다. 다만 분석시험센터와 농기계검정센터는 검정에 필요한 장비구축 및 특수시설 신축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내년 5월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이전청사는 전북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주)벼맥류부가 활용하던 부지에 위치하며, 일대 약20만㎡(6만평) 부지에 마련됐다. 재단은 이전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농기계검정 등의 업무는 수원농기계검정센터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갑희 이사장은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라북도 익산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인 전라북도로 이전함으로써 재단은 농생명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지역사화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9월 발족되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터를 잡은 재단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있는 전북지역으로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익산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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