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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온실도 ‘세척’해야 일사량 확보먼지로 일사량 30% 줄면 토마토(27%)·오이(39%) 수확량 감소
농촌진흥청은 봄철 시설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온실 외부를 세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시설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온실 외부를 세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시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 작물이 웃자라거나 꽃, 열매 등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한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황사 발생 일수는 1990년대 7.7일에서 2010년대에는 11.2일로 증가했고, 2∼4월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 온실 피복재에 먼지가 부착돼 일사량이 30% 감소하면 토마토 수확량은 27%, 오이 수확량은 39%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복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먼지 등 이물질이 부착돼 빛 투과율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응해 온실의 햇빛 투과율을 높이려면 피복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피복재를 고를 때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척은 피복소재에 따라 다르지만 비닐온실은 수용성 세제 0.5% 용액, 유리온실은 옥살산 4% 용액으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력분무기(분무압력 15kgf/cm2, 분무량 2L/m2)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다.

다만 폴리에틸렌(PE), 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 필름은 강한 산성이나 강한 염기성을 지닌 세척제나 염소·황이 포함된 유기인계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비닐온실 피복재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폴리에틸렌(PE),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보다 빛 투과율이 높고 4∼5년 사용할 수 있는 폴리오레핀(PO)계 필름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이중피복할 경우, 내부 피복재는 먼지가 잘 부착되지 않는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황사 등 자연현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빛 투과율이 우수한 피복재를 선택하고 피복재 세척기술을 활용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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