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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ICT신뢰성평가 및 축산사양기계 검정제도 및 발전방향김영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신뢰성평가팀장
포커스 ICT신뢰성평가 및 축산사양기계 검정제도 및 발전방향
김영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신뢰성평가팀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해 12월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준공하고 ICT기자재와 축산사양기계의 성능 등이 국가표준 규격에 적합한지 등을 검·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뢰성시험동, 시설원예 기자재 시험시설(단동온실·3연동온실·유리온실)과 축산기자재 시험시설인 대가축(소)·중가축(돼지)·소가축(닭)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된 농생명ICT검인증센터는 현재 제정된 41종의 디지털농업 기자재 검인증을 하고 있으며, 축산사양관리기계 25종에 대해서도 국가표준 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성능시험장비 23종을 구축하고 디지털농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사업’에 나서고 있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태 ICT신뢰성평가팀장을 통해 ICT신뢰성평가 및 축산사양기계 검정제도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ICT기자재와 축산사양기계의 성능 등이 국가표준 규격에 적합한지 등을 검·인증할 수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전경. 신뢰성시험동, 시설원예 기자재 시험시설(단동온실·3연동온실·유리온실)과 축산기자재 시험시설인 대가축(소)·중가축(돼지)·소가축(닭)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ICT 국가표준은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

ICT기종 41종(시설원예 22종·축산사양 19종) 표준화·검정제도 마련
호환성·센서정확도·제어기술 등 풀어야 할 과제산적···역량집중 노력

 

국가표준 확산위한 검인증센터 구축

전 세계적으로 기존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농업분야도 예외는 아닌데, 국내에서는 스마트팜 및 자율주행 기술 등이 대표적 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마트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으로서 온실이나 축사, 노지 등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하여 재배 장소의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하여 재배환경을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정부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국정과제 83번을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조성을 목표로 2017년 11월 스마트팜 확산을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 팜 7000 ha, 축사 5750호의 농가 보급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는 디지털농업 기자재 표준화와 확산, 검정제도 및 검정시스템 마련 등을 통하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해, 재단)에서는 디지털농업 기자재 41종에 대한 국가표준 제정작업을 완수하였고, 추가적으로 축산기자재 중 사양관리기기 25종에 대해서도 국가표준 제정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동시에 제정된 국가표준을 확산하기 위하여 디지털농업 기자재에 대한 검정제도 운영을 위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 및 성능시험장비 23종을 구축하고 디지털농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환성·센서정확도·제어기술 등 풀어야 할 과제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째로 표준화 미비로 인한 호환성 부족 문제가 있다. 스마트팜 업체가 전국적인 A/S 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업무를 수행 시에도 본사 직원이 현장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간단한 고장에도 불구하고 작물피해 등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농업인의 손해로 이어지게 된다. 두 번째로는 센서 정확도 및 구조 등의 문제이다. 스마트팜 업체는 센서 등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센서를 구매하여 자회사에서 개발한 통신용 노드 등에 부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러한 경우, 센서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구조나, 데이터처리 등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구동기와의 호환성 문제이다.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환풍기, 전기온풍기 등은 통신장치가 없고 시퀸스 제어기반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제어기가 없는 상태로 운영되므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구조에 관련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ICT기자재·농용로봇 검정제도 조기마련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꾸준한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농업 기자재의 H/W적인 부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S/W적인 부분도 표준화를 추진하여 농업인이나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현장에서 쉽게 장비가 수리가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 디지털 농업기자재의 성능, 호환성 및 내구성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한 농산업체 컨설팅 등을 통하여 판매 중인 장비가 표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기술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선이 완료된 기자재에 대해서는 성능시험을 통하여 성적서를 발급함으로서 농업인이 믿고 사용수 있고, 선택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설온실용 ICT기자재 센서13종 구동기 9종 등 총 22종의 표준화에 발맞춘 검정제도를 마련하고, 계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검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축산시설용 ICT기자재는 올해 사양관리기기 19종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검정제도와 계측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또한 노지 ICT기자재와 농업용 로봇에 대한 검정제도를 조기에 마련하여 농업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위해 지속노력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제시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확산시키고 검정 받은 제품이 보급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농산업체에서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ICT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농업 기자재 확산보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 스마트 축사용 통신표준이나 농업용 로봇 안전기준 마련, 신기술에 대한 성능시험 방법 연구 등 나아가야 할 길이 매우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지속적인 현황조사,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하여 농업인이 디지털농업의 수혜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누구든 사용할 수 있도록 ICT신뢰성평가 검정제도 정착과 활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축산기계신문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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