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농축산기계 연구개발동향]⑥ 내재해형 철재 인삼재배시설 개선적설강도 고려한 내재해 표준안 마련

나선형 말뚝기초, 기둥침하·적설내력·인발저항 효과높여
향후 인삼 생육특성 고려 다양한 내재해 기준마련 필요

내재해형 철재인삼재배시설 개선안 마련으로 인삼재배농가의 경쟁력확보에 힘쓰고 있는 염성현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연구사

농촌진흥청에서는 대설 등 기상재해로 인한 인삼재배시설의 경제적 손실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시방서(농식품부 고시 제2014-78호)’를 2007년 4월 이래 현재까지 10여년 가까이 운용해 오고 있다. 현재 목재 인삼재배시설 15종과 철재 인삼재배시설 5종 등 20종(고시에 포함된 20종 외에 민간규격 상시 규격지정체계 운용에 따라 심사 등을 거쳐 지정된 사용자재 변경 시설도 있음)이 내재해형 인삼재배시설로 지정돼 있다. 목재 인삼재배시설의 경우 농업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유통목재의 수종별 적설강도와 기둥간격 조정시공에 따른 적설강도 변화 등을 제시했으나 철재 인삼재배시설의 경우에는 현실화하지 못했다. 따라서 향후 표준 철재인삼재배시설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재해형 철재인삼재배시설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안 모색이 필요하다.

◇ 표준 철재인삼재배시설의 기초개선

표준 철재인삼재배시설 설계도에는 기초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바람에 의한 들뜸과 이로 인한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기초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부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 나선말뚝 기초를 철재 인삼재배시설에 적용해 적설내력 강도를 평가하는 시험에서 기둥침하 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플라스틱 재질 파손도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람에 대한 인발저항 특성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적정 시방자료를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재해형 철재 인삼재배시설에 적용 가능한 기초는 나선말뚝 기초 외에 인발력과 압축력 이상의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는 적정심사 등을 거쳐 모두 내재해형 규격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표준 철재인삼재배시설의 규격 다양화

현재 표준 철재인삼재배시설은 일반형 4종(07-철재-A형, A-1, A-2, A-3)과 광폭형 1종(13-철인-W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형의 철재 사용자재 규격은 기둥과 서까래의 경우 ‘Ø22.2×1.5t 이상과   28×28×1.2t 이상’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보조서까래와 도리는 “Ø22.2×1.5t 이상, 28×14×1.0t 이상,   18×18×1.2t 이상”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 구조안전성은 각각의 부재 규격에 따라 모두 달라져 이에 대한 혼란이 제기돼 왔다. 단면계수가 다른 경우 적설강도(안전적설심)도 달라져야 하고 “Ø22.2×1.5t 이상”등의 표현도 명확하지 않아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참고자료 제시측면에서도 보완할 필요성이 있어 왔다. 또한 농업현장에서는 현재 Ø22.2×1.5t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고, 대신 Ø25.4×1.5t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적설강도 수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일부지역에서는 각관파이프(  25×25×1.2t)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표준규격시설에 대한 다양한 부재의 규격 세분화가 필요하다. 이번에 마련된 표준 철제인삼재배시설의 사용자재 규격 세분화(안)은 철재-A형, 철재-A-1형,  철재-A-2형, 철재-A-3형 등 향후 철재 인삼재배시설의 부재 규격을 세분화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적설강도를 모두 제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둥의 간격은 현재 1.8m로 국한되어 있으나 이를 1.5∼1.8m로 0.1m 간격으로 세분화하여 설계기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보다 안전한 시설규격을 선택·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향후 철재인삼재배시설의 추가 및 개선사항

표준 인삼재배시설의 관리적 측면 및 생육특성을 고려하여 현재의 인삼재배시설을 개선한 다양한 모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농업현장의 요구에 따라 풍하중까지 고려한 내재해 규격시설 개발이 필요하다. 바람에 대한 시설보강은 경제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단기 대책으로 인삼재배시설 전면에 방풍네트를 설치했을 경우에서의 풍속저감효과를 시방자료에 추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인삼재배시설에 대한 풍하중 산정 연구결과를 기본으로 하여 풍하중 기준(안)을 마련하고 안전풍속까지 고려된 내재해형 규격시설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진  editor77jin@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