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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일괄수확·탈곡·정선 콤바인 선보여농진청, 현장평가회 열고 보통형 콤바인 적용기술 개선

들깨 일괄수확·탈곡·정선 콤바인 선보여

농진청, 현장평가회 열고 보통형 콤바인 적용기술 개선
들깨 재배면적·수출 늘어 대량생산 위한 기계화 필요해
 
들깨의 예취, 탈곡, 정선 등을 한 번의 작업으로 완료할 수 있는 일괄수확 콤바인 기술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일괄수확·탈곡·정선 보통형 콤바인의 작업모습

들깨의 예취, 탈곡, 정선 등을 한 번의 작업으로 완료할 수 있는 일괄수확 콤바인 기술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콤바인으로 들깨 베기(예취), 탈곡, 이물질 정선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달 13일 밀양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들깨 수확작업 중 베기, 탈곡, 정선작업은 각각 분리돼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콤바인을 이용해 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들깨는 중국, 인도, 일본, 태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씨알(종실)이나 잎을 비롯해 종실을 짜 얻은 들기름이 널리 소비되고 있다.

우리나라 들깨 재배면적은 2010년 약 1만3500㏊에서 2020년 약 1만8500㏊로 확대됐으며, 수확된 들깨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들깨는 수확기간이 짧고 수확시기가 벼와 겹쳐 수확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수확작업 대부분을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수확기계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베기-탈곡-건조-정선’ 과정을 보통형 콤바인을 이용해 ‘베기-탈곡-정선’으로 바꾸면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벼를 베어 낟알만 탈곡, 이물질 고르기를 하는 자탈형 콤바인과 달리 보통형 콤바인은 벤 작물 전체를 그대로 탈곡 장치에 넣어 탈곡하고 곡물만 골라낸다.

보통형 콤바인을 적용한 예비실험 결과, 배진구로 나가는 들깨비율은 1.53~1.55%로 낮았으며, 수확물 중 종실의 비율은 80.1~87.8%였다. 기계 속도를 0.3m/s로 작업했을 때 손실률과 작업정도가 양호했다.

농촌진흥청은 보통형 콤바인을 이용한 들깨수확 기술을 현장 평가회에서 선보이고, 영농활용,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과 같은 정책제안을 통해 보급함으로써 들깨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밭작물 수확에도 콤바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밀양에서 들깨를 재배하는 이재생 농업인은 “들깨 콤바인 수확은 인력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현장평가회로 들깨 콤바인수확이 널리 보급돼 들깨 대량생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근 밭농업기계화연구팀장은 “들깨는 항산화 등 효과로 인기가 좋은 밭작물로 국내 자급률은 50% 정도지만 수확작업 대부분을 사람의 손으로 해 수확 기계화 기술이 꼭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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