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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너지 이용해 난방비 절감한다제주, 빗물·용출수 활용해 하우스 난방비 34% 절감해

자연에너지 이용해 난방비 절감한다

제주, 빗물·용출수 활용해 하우스 난방비 34% 절감해
2021년 시범사업 4개소 히트펌프 이용 난방효과 높여
 
제주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 실시 결과, 난방비의 34%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설 감귤농장에 설치된 자연에너지 이용 난방시스템.

제주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 실시 결과, 난방비의 34%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은 빗물 및 용출수가 품은 열(자연에너지)을 활용해 하우스 온도를 높여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

빗물을 활용하는 원리는 주간에는 하우스 내부 더운 공기를 히트펌프가 흡수하고 빗물에 전달해 빗물의 온도를 높이고, 야간에는 빗물의 열을 히트펌프가 흡수 증폭 후 하우스 내부로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는 방법이다.

지난해 설치한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후 분석결과, 시설 감귤 및 만감류 재배 시 난방비 절감율 19~57.5%로 평균 34%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가온작형별로는 조기가온 시 절감율 30.4%, 후기가온 시 평균절감율 24%로 조기가온 난방비 절감율이 6.4%p 높게 나타났다.

조기가온 시 전년부터 난방을 시작하기 때문에 난방기간이 길고 최저기온이 낮은 기간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열원은 빗물보다 용출수 이용 시 절감 효과가 컸다. 용출수는 빗물과 달리 축열과정 없이 물이 지닌 10~15℃의 온도를 히트펌프가 흡수하는 방식으로 효율이 높았다.

올해는 전년보다 1~5월 기간 동안 평균기온, 평균최고기온, 평균최저기온이 각각 0.7℃, 0.8℃, 0.5℃ 낮아 난방비 절감율은 다소 낮고 절감비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유가 시대와 저탄소 농업정책에 부합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은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적용 저탄소 농업기술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시 감축량이 인증되면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제주도 전체 자연에너지 활용농가 중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농가는 68농가, 감축량은 9300톤으로 10년 간 23억원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이미영 기술보급팀장은 “농가별 시설현황이나 경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자연에너지 활용 시 난방비 절감효과는 분명히 나타난다”며, “특히 서귀포, 남원 지역은 시설하우스가 많은 만큼 농가 경영비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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