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4일부터 나흘간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펼쳐졌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형업체를 포함해 모두 210개의 생산업체가 참가한다. 총 1만6,760㎡(전시장 1만5,500㎡, 휴식공간 1,260㎡)의 전시규모에 △경운·정지기계(18개 업체) △재배관리기계(31) △축산기계(26) △시설원예(45) △이앙·파종(14) △농산가공·수확기계(33) △과수임업기계(43) 등의 업체를 통해 총 387개 기종이 선보였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일 오후 3시에 열렸고, 개막식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공연 등 흥겨운 자리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국제학술심포지엄 △4차산업과 시설원예 발전 연계 세미나 △상주시 우수 농특산 물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홍보관 △귀농귀촌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 △먹거리장터 △경품행사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출품 농기계 중에서 우수 신기술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농기계상’이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학계, 언론,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전문가들이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장을 순회하며 총 3개 부문(기술혁신 상, 국제성, 홍보성)에서 기술과 국제경 쟁력, 홍보가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형기계(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정식기) 1점, 그 외 기계 2점에 대해 기술혁신농기계 대상, 금상, 은상 트로피를 수여하며, 수상업 체에게는 정부 유공자 포상 우선추천 및 언론 홍보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5일 13시에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사)한국농업기계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스마트팜을 위한 농기계의 산업화 기술 및 국제화방향’을 주제로 스카트 트랙터 기술개발방향과 스마트영농기술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