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BC카드, 한국캐피탈과 금융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동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저금리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은 지난 19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 모습(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대동이 BC카드, 한국캐피탈과 금융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동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저금리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동은 지난 19일 BC카드, 한국캐피탈과 전략적 금융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대동은 △농기계 구매고객 및 대동대리점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출시, △농기계 구매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농민 및 영농법인이 대동대리점에서 농기계구매 시 올해 2월부터 선보이는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소매 리스상품을 이용하면 기존 리스상품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동대리점이 대동 본사로부터 농기계를 공급 받을 시에도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도매 리스상품을 이용하면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동 본사도 리스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돼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대동의 농기계 제품이나 부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BC카드 및 한국캐피탈과의 전략적 금융제휴는 고객들에게 금융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Co-Marketing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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