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밭농업기계·무인 농작업기계 개발총력

농촌진흥청이 ‘2022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4개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기술 개발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첨단 밭농업기계 개발확대와 무인 농작업기계 개발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활용, 노지농업 분야의 자동화 접목으로 디지털농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2022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4개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기술 개발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첨단 밭농업기계 개발확대와 무인 농작업기계 개발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활용, 노지농업 분야의 자동화 접목으로 디지털농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4개의 핵심 추진과제로는 △디지털기술 개발 및 현장확산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특화농업 활성화 △식량자급률 향상 및 농업현안해결 △국제 농업기술 성과확산 및 협력강화 등으로 나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기술 개발 및 현장확산을 위해서는 농업현장의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및 인공지능(AI)모델을 개발해 민간에 개방해 농업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개 품목, 405개 농가의 데이터 수집과 16개 분야 21종의 AI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노지농업의 디지털농업 가속화를 위해 밀·콩·양파 등 16개소의 데이터 기반 노지 디지털기술 적용모델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벼 재배 논물관리, 저메탄사료 개발, 이상기상에 따른 예측·경보기술도 고도화한다.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특화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全)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육성 특화작목으로 36개 작목, 63개 과제를 추진하며, 치유농업 사업화 모델개발에도 나선다.

식량자급률 향상 및 농업현안해결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밀·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품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농촌 인력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첨단기술 적용 밭농업기계 개발확대와 기계화가 미흡한 파종·정식·수확작업의 농기계 집중개발과 자율주행 기반 무인 농작업기계도 개발한다.

국제 농업기술 성과확산 및 협력강화를 위해서는 국제기구와의 R&D 협력강화와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올해가 개청 60주년을 맞게 된다며, “디지털 전환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같은 첨단기술을 농업분야에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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