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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00만불 수출탑 수상, 채성완 (주)신명유압 대표“원가경쟁력 확보가 수출 1등 공신”
인터뷰700만불 수출탑 수상, 채성완 (주)신명유압 대표
지난 6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주)신명유압(대표 채성완)이 대통령 표창 및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1995년에 설립된 신명유압은 유압실린더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2년 미국에 유압실린더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호주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여건이 쉽지 않음에도 수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채성완 신명유압 대표를 만나 수출경쟁력 확대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원가경쟁력 확보가 수출 1등 공신”

생산자동화·스마트펙토리 도입·원천기술개발에 최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은 종합예술과도 같습니다.”

채성완 (주)신명유압 대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품질향상만으로는 어렵다고 단언한다.

“원천기술도 확보해야 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경영관리, 영업마케팅, 파트너쉽 강화, Co-Work의 확대 등 다양한 기법들이 어우러져만 비로써 종합적인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하는 채 대표는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노력이 R&D와 원가절감”이라며 신명유압만의 비법(?)에 대해 들려줬다.

채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는 단순히 몇 년간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만 소기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시스템, 원자재공급, 물류관리 등을 최적화 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신명유압은 2010년부터 기업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창적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전량 독일부품에 의존하던 실린더 부품들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면서 수출경쟁력을 착실히 쌓아갔다. 특히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 생산설비에 투입되는 다이나모 시스템의 실린더 부품류는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명유압 실린더 품질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시스템 최적화를 위해서도 스마트펙토리사업을 도입하고, 로봇용접 자동화, 현장어젠더사업,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원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갔다. 이와 함께 산업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중점육성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생산성 향상기술과 제도들을 도입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 통합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신명유압은 2004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5년 200만불, 2010년 300만불, 2014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신명유압은 수출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1000만불 수출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채 대표는 최근 신명유압의 수출확대보다 다른 일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하소연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공단 입주기업협의회장 격인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을 맡고 있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빽빽한 일정으로 쉴 틈이 없다.

“요즘 최대 고민은 외국인근로자 확보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반월·시화공단에 일할 사람이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차원에서 직접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의 지역단체장과 MOU를 맺고 현지에 우리 인원을 상주시켜 현지교육과 전문화과정 양성을 통해 고용허가제로 입국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안문제 해법마련에 골몰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와 원자재가격 상승, 물류대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수출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신명유압의 성공비결은 이러한 현안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정면돌파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채 대표의 뚝심에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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