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전북 주요 35작목에 대한 2020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전북 주요 35작목에 대한 2020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작물 중 시설토마토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작목이었으며, 노지포도, 파프리카, 봄감자 등 14개 농산물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작목 중 시설토마토는 10a당 1293만4000원의 소득을 올려 가장 높았고, 파프리카는 1118만3000원으로 그 다음을 차했으며, 시설딸기 1076만1000원, 블루베리 720만원 순으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 면적당 소득이 기상여건과 전체 생산량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목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노지포도, 파프리카, 봄감자, 시설상추, 노지수박, 시설토마토, 고구마, 봄무, 사과 등 9작목인 반면 20% 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밀, 참깨, 복분자, 가을배추, 겉보리, 시설가지, 노지오이, 시설멜론, 오미자, 시설감자, 복숭아, 인삼, 배 등 13작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원은 2020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의 경영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및 상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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