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기계화 시연
300평 정식 시 작업시간 2.5시간 소요…인력대비 91% 절감
플러그육모로 종자량 30% 절감효과도 얻어 손쉬운 파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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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의 첫 단계로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의 첫 단계로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양파 기계정식이 인력대비 91% 일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시연은 제주에 적합한 왕복 8조식으로 진행됐으며, 300평 정식 시 작업시간은 2.5시간이 소요돼 인력대비 상당부분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계정식을 위해 노지육묘가 아닌 플러그육묘를 해 종자량을 30% 절감할 수 있었고, 파종 노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정한 깊이로 정식하게 돼 균일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원은 오는 12월 중간평가회, 수확기결과 평가회를 통해 생산량 및 경영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기계정식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돈 도원 농촌지도사는 “양파 기계정식은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식작업은 물론 양파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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