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농작업이 많아지는 9월에서 10월 사이 넘어짐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충남농업기술원 전경.

충남농업기술원은 농작업이 많아지는 9월에서 10월 사이 넘어짐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원은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통계에서 넘어짐 사고가 40.8%에 달한다며, 넘어짐 사고는 남성보다는 여성, 고령자일수록 사고발생이 많고, 넘어짐으로 인한 손상은 골절, 뇌진탕, 뇌출혈 등의 심각한 부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긴 치료기간, 일상생활 영위의 어려움, 불편해진 신체기능으로 인한 2차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 개선, 안전작업 절차준수, 위험요소 즉시 제거하고, 자주 사용하는 경사지는 경사도를 줄이는 조치를 취해야한다.

그 외 ‘신체반응, 과도한 힘과 반복된 동작(13.7%)’, ‘농작업 관련 농기계 운전사고(12.7%)’, ‘추락(11.6%)’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김창희 도원 농업안전팀장은 “넘어짐 사고는 위험에 대한 사전인지와 적절한 준비, 주의력강화 등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주요 사고사례 및 안전수칙 등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안전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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