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초과여부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육밀도 자가점검 프로그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초과여부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은 축산업허가등록제 사육면적과 축산물 이력제 사육 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가 의심되는 농장을 추출하며, 농가와 지자체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해 농장별 사육말도 개선현황을 상시 관리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축산업통합시스템을 통해 이번에 가동하는 사육밀도 관리뿐만 아니라 농장통합점검 및 농장 방역관리프로그램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자메시지를 받은 농가에서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적정 사육면적 계산기 등을 통해 스스로 사육밀도를 점검할 수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농장의 사육밀도 관리 및 농장 방역관리, 농장통합점검 등을 정보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농가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육밀도 및 방역관리 등의 의무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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