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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축산박람회’ 결국 취소결정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내년 9월 개최예정
당초 2019년 개최하려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 끝에 올해 9월 개최하기로 했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앞에 결국 전격 취소됐다. 사진은 직전 대회였던 2017년 축산박람회 개막식 모습.

  2019년부터 수차례 연기를 거듭하며 올해 9월 개최하기로 했던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전격 취소됐다.

  지난 10일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공동주최자인 축종별 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긴 논의 끝에 박람회를 내년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람회 조직위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전시회·박람회 적용 방역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른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축산박람회는 2019년 ASF를 비롯해 2020년 코로나19 발생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 결정을 한 바 있으며, 2021년 개최를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의거한 최상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대구 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2021년6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안에 따르면 전시회·박람회의 경우 별도의 방역수칙을 적용해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했으나,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에서 전시회 개최 시 부스 내 상주인력을 2인 이하로 제한하고 해당 상주인력은 3일전 PCR 검사결과 음성확인을 의무화, 관람객은 사전예약제 필수 등 방역수칙이 한층 더 강화해 참관객의 급감이 예상됐다.

  박람회 조직위는 정부의 방역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감염증 확산추세에 따른 사회적 불안 등의 중대성을 감안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박람회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그러나 강력한 거리두기 방침으로 진행할 경우 참관객 급감으로 최소한의 홍보효과도 거두기 어렵다는 참가업체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어 불가피한 취소결정이라는 관측이다.

  송석찬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2021년 박람회의 개최연기 소식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게 되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격상과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참가업체들의 협조를 구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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