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는 불볕더위에는 가축들도 견디기 힘들다. 더위에 지친 가축들은 체온이 올라 물을 많이 마시고 사료는 덜 먹게 되어 증체량이 감소하고 번식도 힘들어 축산농가의 경영손실로 이어진다. 더위에 취약한 양계농장의 경우에는 심각한 집단폐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축사 그늘을 설치하고, 안개분무 장치나 스프링클러, 샤워시설 등을 설치해 축사 내부온도와 가축의 피부온도를 낮춰줘야만 한다. 터널 환기식 밀폐 닭장은 냉각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가 들어오는 입기팬에 쿨링패드를 설치해 유입공기의 온도를 낮춰주고 냉수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은 충남 한 한우농가에서 환풍기와 안개분무장치를 설치해 온도를 낮춰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충남농업기술원>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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