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센터 최만영 소장이 몰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센터 최만영 소장이 몰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몽골센터의 최만영 소장은 한국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ODA사업인 몽골 KOPIA를 적극추진하며, 몽골 농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소장은 2018년부터 KOPIA 몽골센터의 소장을 역임하면서 몽골농업의 현안사항인 밀 우량종자 생산·보급사업을 추진해 몽골 밀 종자 소요량의 10%에 해당하는 3007톤을 보급한 이력이 있다.

또한 맞춤형 배합사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육우 체중을 1.3배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소장은 고기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채소생산을 늘리려는 몽골 농업정책에 맞춰 몽골환경에 적합한 양파와 방울토마토 우량품종을 선발했고, 몽골 국가장려품종으로 등록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최고농업인상은 몽골 농업부가 몽골의 농업기술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고농업인상에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몽골 최고농업인상 수상은 농촌진흥청이 한국의 농업과학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함께 나눈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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