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아산시 배방읍에서 벼 ‘드론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아산시 배방읍에서 벼 ‘드론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볍씨 무논직파 및 건답직파 포장 우렁이 방사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연시회는 드론을 이용해 기존 흩뿌리는 방법에서 나아가 줄지어 뿌리는 직파기술을 정립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자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편 벼 드론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계이앙과 달리 못자리가 필요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노동력은 1㏊ 기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최고 1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2016년 전국 최초 드론직파 시험재배 후 진보된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드론직파 기술을 현장에 확대 보급했다.

정대영 도원 기술보급과장은 “이앙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스마트 ‘드론 벼농사’시대가 도래했다”며, “도는 2025년까지 작파재배 면적 1만3000㏊를 달성, 드론직파 메카로 거듭나 생력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