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역대 1분기 최대실적 달성해

대동은 지난 18일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실적과 수출액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에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카이오티 가든형 트랙터의 작업모습.

대동은 지난 18일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실적과 수출액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창사 이래 1분기 최대매출인 2972억원과 영업이익인 262억원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연결 매출 235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26.4%와 60.7% 증가한 것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대동은 농업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능의 프리미엄 농기계, 농기계 원격관리 ‘커넥트 서비스’ 등 고부가 제품으로 2년 연속 1분기 1000억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또한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보다 6.7% 하락한 1114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823억보다 57.7%가 오른 1298억원의 1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으로 자율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 솔루션기반의 ‘스마트팜’ 등 3대 사업을 제시했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미래농업을 위한 조직 체질과 역량의 강화 그리고 해외시장 대응력을 높여 작년 895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1분기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국내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로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 전망이 밝은 북미를 비롯한 유럽, 대양주 등의 주요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여 대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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