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예천군 소속의 김형동 의원은 지난달 30일 스마트팜 등 농업의 최첨단화로 국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 사업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통신기술 융복합에 기반한 농업 등의 육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사업추진’, ‘기술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농업의 고도화 및 청년 농업인의 육성 등을 목적으로 농업 분야 ICT 융복합사업의 확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률적 근거미비로 스마트팜 확산과 보급, 연구개발을 위한 장·단기 전략수립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안보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미래농업 경쟁력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농업의 자동화·스마트화로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세계 식량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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