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원예작물 바이러스 동향과 키트 활용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원예작물 바이러스 동향과 키트 활용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현장에서 바이러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진단키트는 원예작물에 문제가 되는 식물바이러스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장치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해 도원과 공동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사용빈도가 높았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19종의 키트를 총 2350점 확보해 분양한다.

지난 3년간 경북 내 바이러스 발생률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내 작물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규모는 연간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농가에서는 작물에 바이러병이 의심되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도원에 요청하면 무료로 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농업현장에서 간편하게 조기 진단해 작물 바이러스병의 확산을 막고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