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대동’으로 기존 사명인 대동공업(주)에서 ‘공업’을 떼고 사명변경 승인을 받았다. 브랜드파워를 키우고 미래농업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취지다.

대동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대동’으로 기존 사명인 대동공업(주)에서 ‘공업’을 떼고 사명변경 승인을 받았다. 브랜드파워를 키우고 미래농업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취지다.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농업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을 미래농업의 3대 핵심사업으로 방향을 정하고,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랙터 HX 시리즈와 농기계 원격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ICT기반의 ‘대동 커넥트’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밝혔다.

대동 커넥트는 궁극적으로는 원격으로 고객의 농업현황과 농작물 생육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농기계의 작동 및 조작까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팜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미래 사업을 위한 경영 전략수립 및 조직혁신에 주력해 2020년 매출 895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매출 8344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에 비해 각각 7.3%와 37.6%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대 실적달성’과 ‘미래농업 비전수립’ 두 가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래농업 사업 원년으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을 본격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미래농업 기업으로서의 성장발판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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