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은 시설채소 농가의 노동력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관수 및 관비 시스템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시설채소 농가의 노동력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관수 및 관비 시스템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동관수 및 관비 시스템은 토양수분장력계와 관수제어 장치를 활용해 양수분을 균형 공급하며, 경영비를 절감하고자하는 사업이다. 기존 감으로 물을 주는 관행방식에서 정밀한 관수시기 및 관수량을 수치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향상됐다.

도원은 올해 총 사업비 7440만원을 투입해 자동관수 및 관비시스템을 시설채소 작물에 보급할 계획으로 지난 2월에 대상자 2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수·관비 노력을 절감하고 작물의 체내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 중수와 품질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밀관수로 시설채소 관리 시 잔뿌리 손상을 막을 수 있어 수확량을 증수할 수 있고, 물·비료 공급량 결정에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허영길 스마트원예팀장은 “노동력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배기술을 도입해 나가겠다”며, “시설채소 관수·관비 자동화 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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