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독자코너 문화
[농업인안전365]⑰ 업무상 질병현황과 위험요인 노출
 
“열명 중 여덟명이 근골격계 질환”
장시간 근무·반복동작·불편한 자세·중량물 취급이 원인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작업환경개선·적절한 휴식 필요

농업인 업무상 질병

농작업 재해는 농업생산을 위한 모든 활동으로 인한 부상, 질병, 신체장애 또는 사망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8년 농산업근로자의 산재율은 0.78%로 전체산업 평균 재해율인 0.54%보다 약 1.4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업인은 산업재해보험의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농업인의 재해율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활동과 관련된 농업인의 재해현황을 파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를 1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 업무상 질병현황

2018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 농업인 중 약 4.8%는 휴업 1일 이상의 업무상 질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은 남성농업인보다 업무상 질병률이 높았다. 여성의 휴업 1일 이상의 업무상 질병률은 5.6%로 남성의 질병률 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업무상 질병률도 증가했다. 휴업 1일 이상의 업무상 질병률은 ‘50대 미만’ 1.0%였고, ‘50대’ 2.6%, ‘60~69세’ 5.1%, ‘70세 이상’ 7.1%로 나타났다.

농업인 업무상 질병특성

휴업 1일 이상의 업무상 질병 종류는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이었다. 근골격계 질환은 전체 업무상 질환의 80.9%를 차지해 주된 질환으로 나타났고, 순환기계 질환이 4.8%로 두 번째로 많았다.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이 근골격계 질환에 집중해 발생하므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발생 및 악화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수의 농업인(33.1%)이 ‘장시간 근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반복적 동작’ 22.2%, ‘불편한 자세’ 12.5%, ‘과도한 힘, 중량물 취급’ 11.4% 순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증상경험 및 위험요인 노출

농업인의 61.9%는 목, 허리, 사지 관절 부위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통증이나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또는 불편함을 느낀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무릎, 어깨 순이었다. 전체 농업인의 83.1%는 허리를 많이 숙이거나 옆으로 비튼 자세에 노출되고 있었으며, 쪼그리거나 무릎을 땅에 짚고서 하는 작업은 전체 농업인의 74.3%, 팔을 어깨높이 이상 들고 작업하는 경우는 전체의 50.0%로 나타났다. 허리에 위험한 작업자세에 노출되는 농업인의 대부분(91.1%)이 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작업개선용 편이장비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농업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의 대부분은 근골격계 질환이므로 신체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 등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365(http://farmer.rda.go.kr) >

 

 

농축산기계신문  webmaster@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축산기계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